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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자라는 ‘선종(腺腫)’들이 있습니다.
선종은 대장, 유방, 위 등에서 흔히 발견되는 양성 종양으로, 대부분은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일부는 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대장 관상선종, 유방 섬유선종, 위 선종의 차이점과 공통점, 그리고 관리법을 알려드립니다.
📌 대장 관상선종 — 대장암의 시작점
대장 관상선종은 대장 점막에서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 대장암의 대표적인 전구병변입니다.
대부분 증상이 없어 정기적인 대장내시경으로만 발견됩니다.
발견 즉시 제거해야 하는 이유는, 시간이 지나면서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요 원인
- 유전적 요인(가족력)
- 비만, 고지방·저섬유질 식단
- 흡연과 음주
- 연령(50세 이상)
증상 & 치료
증상이 거의 없지만, 크면 혈변, 복통, 배변 습관 변화가 나타납니다. 대장내시경적 절제술로 대부분 제거하며, 제거 후에도 주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중요합니다.
📌 유방 섬유선종 — 암일까? 대부분은 걱정 NO
유방 섬유선종은 젊은 여성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유방의 양성 종양입니다. 대부분 3cm 이하로 자라며 멈추고,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극히 낮습니다.
특징 & 관리법
- 3cm 이하인 경우가 많고, 크거나 통증이 없으면 추적 관찰
- 복합성 섬유선종이거나 크기가 크면 제거 권고
- 엽상종양으로 의심되는 경우 반드시 제거
- 정기적으로 유방 초음파로 추적 검사
불필요한 치료는 NO
모든 섬유선종을 제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불안하다면 다른 전문의에게 2차 의견을 듣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위 선종 — 위암의 전 단계
위 선종은 위 점막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장형 위암의 전단계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견된 위 선종 중 약 57%가 위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왜 생기나요?
- 노화
- 짠 음식, 가공육류 과다 섭취
- 가족력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등
증상 & 치료
위 선종 역시 증상이 없고, 정기적인 위내시경에서만 발견됩니다. 내시경 절제술로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며, 암이 진행된 경우 수술이 필요합니다.
예방
- 짠 음식 줄이기 (WHO 권장 나트륨: 2000mg 이하)
- 가공육류 피하기
- 규칙적인 검진
🔎 정기 검진과 생활습관이 핵심!
| 선종 종류 | 위치 | 암 위험성 | 권장 관리 방법 |
| 관상선종 | 대장 | 높음 | 무조건 제거 + 정기 대장내시경 |
| 섬유선종 | 유방 | 낮음 | 대부분 관찰, 고위험은 제거 |
| 위 선종 | 위 | 높음 | 무조건 제거 + 정기 위내시경 |
✨ 마치며
대장 관상선종, 유방 섬유선종, 위 선종은 모두 양성 종양이지만 그 의미와 관리 방법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그리고 꾸준한 검진이 필수입니다.
혹시 검진에서 선종이 발견됐다면, 전문가와 상의하고 과잉 치료를 피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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