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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입원환자 4주간 2배 증가…고위험군·감염취약시설 예방수칙 강화 필요

alexpapa 2025. 8. 12. 20:30

최근 4주간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하며, 고위험군과 감염취약시설에서 방역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휴가철과 무더위로 실내 활동이 늘면서 향후 유행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4주간 코로나19 발생 동향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31주차(7월 27일~8월 2일) 병원급 의료기관 입원환자 수는 220명으로, 28주차(103명)에 비해 약 2배 증가했습니다. 상급종합병원급 입원환자 수 역시 4주 연속 늘어 23명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4주간 입원환자 증가 추이

병원급: 103명 → 123명 → 139명 → 220명
상급종합병원급: 6명 → 10명 → 17명 → 23명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의 60%를 차지하며, 고위험군 중심으로 유행이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바이러스 검출률과 환경 지표

의원급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22.5%로 4주 연속 증가했습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꾸준히 오르고 있어 지역사회 내 감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당분간 증가세 지속 전망

휴가철, 무더위, 실내 활동 증가로 인해 코로나19 환자 수가 8월 내내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회의를 개최해 의료 현장 점검, 치료제·병상 수급 현황 등을 살필 계획입니다.

질병관리청 당부 사항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기침이나 재채기 시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 준수”를 강조하며, 발열·인후통 등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과 휴식을 권고했습니다.
특히 고령층,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방문자는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