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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접어들었고, 많은 고령층이 ‘하우스 리치, 캐쉬 푸어’라는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집은 있지만 매달 생활비가 부족해 노후 생활이 빠듯한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의 고가 아파트를 보유한 은퇴 세대에게는 기존 주택연금이 큰 도움이 되지 못했죠. 그 이유는 기존 주택연금은 공시가격 12억 이하 주택만 가입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공시가 12억을 넘는 고가주택을 가진 분들도 노후 소득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바로 하나은행이 출시한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역모기지론)’입니다.
왜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인가?
현재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운영하는 주택연금은 공시가 12억 이하의 주택만 가입 가능합니다. 게다가 시중 은행의 역모기지 상품은 종신 보장이 안 되고, 만기 후에 원금과 이자를 갚아야 해 주거 안정성도 낮습니다. 여기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과 담보인정비율(LTV) 같은 대출 규제까지 적용됩니다.
하나금융은 이러한 공적·민간 주택연금의 한계를 보완한 상품을 개발해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습니다. DSR, LTV 규제 특례까지 적용받아 더 많은 고령층에게 혜택을 제공합니다.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의 특징
✅ 가입 조건
- 공시가 12억 초과 주택(아파트만 해당)도 가입 가능
- 2주택자도 가입 가능
- 만 55세 이상, 해당 주택에 거주해야 함(임대 불가)
✅ 지급 방식
하나은행에 주택을 신탁 방식으로 맡기고 계속 거주하면서 연금을 받습니다. 하나생명이 매달 정해진 금액을 본인이나 배우자의 사망 시까지 종신 지급합니다.
✅ 비소구 설계
연금 수령액이 주택 가격을 초과하더라도 은행이 추가로 상속인에게 청구하지 않습니다. 부부가 모두 사망하면 주택을 매각해 잔금을 정산하고, 남은 자산은 상속인에게 돌아갑니다.
✅ 연금 유형
- 매달 일정 금액을 받는 정액형
- 가입 초기 더 많이 받는 초기 증액형
- 시간이 지날수록 금액이 늘어나는 정기 증가형
✅ 금리 및 수령액
금리는 10년 만기 국고채 평균금리에 1.3%포인트를 더한 수준(이달 기준 3.95%). 예를 들어, 20억 상당 주택 보유자가 65세에 가입하면 매달 약 36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25년 후 주택이 40억원이 되면 상속인은 대출 잔액을 빼고도 약 16억원을 물려받을 수 있습니다.
왜 필요한가?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의 90%가 기초연금이나 국민연금을 받지만, 월평균 수급액은 65만원에 불과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택연금은 고령층의 가처분소득을 늘려 노후 빈곤을 완화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한국은행도 “주택연금 제도 개선 시 노인 34만명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고가 주택을 보유한 은퇴 세대라면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을 통해 매달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면서, 상속 자산도 지킬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과 전망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은 5월 26일부터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은행권 관계자는 “고가 주택 시장의 수요가 크기 때문에 향후 경쟁 상품도 등장할 것”이라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전망했습니다.
고가 주택을 가진 은퇴 세대에게도 여유로운 노후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마련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생겼습니다. 자산을 지키면서도 노후를 편안하게 보내고 싶다면, 지금 바로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을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