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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타이거즈의 슈퍼스타 김도영이 또 다시 햄스트링 손상 소견(그레이드 2) 진단을 받았습니다.
개막전에서는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한 달 이상 재활을 거쳐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번에는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햄스트링 부상은 스포츠 활동 중 흔히 발생하며, 손상 정도에 따라 치료법과 회복 속도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정확한 진단과 등급별 대응 전략이 재발 방지와 빠른 복귀에 핵심이 됩니다.
이 글에서는 햄스트링 손상을 3가지 등급(저, 중, 고)으로 나누고, 각 등급에 따라 치료 방법 및 회복 기간을 정리했습니다.
📌 그레이드 1: 저등급 부상 (Grade 1)
특징
- 미세한 근막 또는 근건 접합부 손상
- 주로 경미한 통증과 약간의 움직임 제한
- MRI 상으로 명확한 파열은 없으며, 염증 신호만 관찰됨
치료 방법
- 초기 48시간 RICE 요법 (휴식, 얼음찜질, 압박, 거상)
- 통증 완화 후 가벼운 스트레칭 및 근력 회복 운동
- 스포츠 복귀 전 기능 평가 실시
회복 기간
- 평균 7~18일 소요
- 재발률 10% 이하
📌 그레이드 2: 중등급 부상 (Grade 2)
특징
- 근육 섬유의 부분 파열 동반
- 운동 시 통증 증가 및 기능 저하
- MRI 상에서 부분적인 섬유 단절 확인 가능
치료 방법
- 비수술적 치료 권장: 휴식, 물리치료, 재활운동
- 편심성 운동과 유산소 재활 병행
- 점진적으로 달리기, 방향 전환 등 스포츠 특화 훈련 도입
회복 기간
- 평균 3~6주
- 재발률 20~30%
📌 그레이드 3: 고등급 부상 (Grade 3)
특징
- 근육 또는 힘줄의 완전 파열
- MRI 상으로는 근육 단절과 힘줄 후퇴(retraction), 출혈 확인됨
- 좌골신경 압박 증상 동반 가능
치료 방법
- 수술적 치료 권장
- 힘줄 재봉합(스크류 이용), 이후 6주 보조기 착용
- 6~12주 동안 단계적 재활 프로그램 진행
- 복귀 전 삼중 점프, 근력 비교 테스트 등 기능 회복 필수
회복 기간
- 평균 3~6개월
- 수술 시기가 빠를수록 결과 우수
📌 요약: 햄스트링 손상 등급별 비교
1단계 (저등급): 미세 손상, 염증 신호 / 보존 치료 / 1~2주 내 회복
2단계 (중등급): 섬유 부분 파열 / 재활 치료 / 3~6주 회복
3단계 (고등급): 완전 파열, 힘줄 후퇴 / 수술 필요 / 최소 3개월 이상
햄스트링 손상은 조기 진단과 단계별 치료가 핵심입니다. MRI 영상으로 손상 범위를 명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워야 재발 없이 빠른 복귀가 가능합니다.
하루 빨리 기아 타이거즈의 김도영 선수가 치료를 잘 받고 팀에 복귀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