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관절은 사용 빈도가 높을수록 퇴행성 변화가 오기 쉬우며 어깨 관절 또한 이러한 원인에 의해 통증을 동반한 여러 가지 질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깨 통증은 현대인에게 매우 흔한 문제이며, 그중 오십견과 충동증후군은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두 질환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원인과 치료 방법이 다릅니다.
오십견(동결견)은 어깨 관절이 점차 굳어지면서 운동 범위가 제한되는 질환이며, 충동증후군(어깨 충돌 증후군)은 어깨 힘줄이 뼈와 충돌하면서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두 질환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면, 보다 효과적인 치료와 예방이 가능합니다. 이 글에서는 오십견과 충동증후군의 원인, 증상, 치료 방법, 그리고 예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오십견과 충동증후군의 원인과 증상 차이
오십견(Frozen Shoulder, 유착성 관절낭염)은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 염증으로 인해 두꺼워지고 유착되면서 운동 범위가 줄어드는 질환입니다. 주로 50대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며, 특히 당뇨병, 갑상선 질환,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오십견의 주요 증상
- 초기(통증기): 가벼운 어깨 통증이 시작되며, 특히 밤에 심해짐
- 중기(동결기): 어깨가 굳어가며 팔을 들어 올리기 어려워짐
- 말기(해빙기): 점차 어깨 움직임이 회복됨
반면, 충동증후군(Impingement Syndrome)은 어깨를 들어 올릴 때 어깨 힘줄(회전근개)과 어깨뼈(견봉)가 부딪혀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반복적인 어깨 사용, 무거운 물건을 드는 직업, 스포츠 활동(테니스, 수영, 야구 등)을 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충동증후군의 주요 증상
- 팔을 60~120도 각도로 올릴 때 통증이 심해짐
- 특정 자세에서만 통증이 발생하며, 일정 각도를 넘으면 통증이 완화됨
- 팔을 내릴 때 통증이 악화됨
- 어깨 힘줄이 손상될 경우 야간 통증 발생
2. 진단 및 치료법 비교
오십견과 충동증후군의 진단 방법
진단 방법 | 오십견 | 충동증후군 |
---|---|---|
신체 검진 | 어깨 전반적인 운동 범위 제한 | 특정 각도에서만 통증 유발 |
X-ray 검사 | 관절 구조 이상 확인 | 어깨뼈의 이상 여부 확인 |
MRI 검사 | 관절낭 유착 여부 확인 | 힘줄 염증 및 손상 여부 확인 |
호킨스 테스트 | 거의 반응 없음 | 특정 각도에서 심한 통증 유발 |
오십견 치료 방법
- 초기(통증기): 소염제(NSAIDs) 복용, 온찜질 및 가벼운 스트레칭 운동
- 중기(동결기): 체외충격파 치료, 관절 운동 범위를 넓히는 물리치료, 관절강 내 스테로이드 주사
- 말기(해빙기): 적극적인 재활 운동으로 운동 범위 회복, 심한 경우 관절 내시경 수술
충동증후군 치료 방법
- 초기(경미한 염증 단계): 무리한 어깨 사용 피하기, 소염진통제 복용 및 얼음찜질, 가벼운 스트레칭 및 회전근개 강화 운동
- 중기(힘줄 손상 및 지속적 통증 단계): 어깨 충돌을 방지하는 운동치료, 물리치료 및 체외충격파 치료,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 말기(회전근개 파열 동반): 관절 내시경을 통한 힘줄 복원 수술
3. 예방 및 관리 방법
오십견 예방 운동 및 생활습관
- 수건 스트레칭: 한 손으로 수건을 잡고 등 뒤로 넘긴 후, 반대 손으로 당기는 운동
- 벽을 이용한 어깨 스트레칭: 벽을 짚고 팔을 천천히 올리면서 어깨를 늘려줌
- 온찜질: 혈류를 촉진하여 관절 유착 예방
충동증후군 예방 운동 및 생활습관
- 회전근개 강화 운동: 가벼운 아령을 들고 팔을 천천히 회전시키는 운동
- 내전 스트레칭: 한쪽 팔을 반대쪽 가슴 쪽으로 당기는 스트레칭
- 바른 자세 유지: 오랜 시간 컴퓨터 작업 시 어깨를 둥글게 말지 않도록 주의
결론
오십견과 충동증후군은 모두 어깨 통증을 유발하지만, 원인과 증상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 오십견: 어깨 관절의 유착으로 인해 점진적으로 운동 범위가 제한됨
- 충동증후군: 특정 동작에서 힘줄과 뼈가 충돌하면서 염증과 통증이 발생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예방을 위한 꾸준한 스트레칭과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어깨 통증이 지속된다면 방치하지 말고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