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터널증후군은 장시간 컴퓨터 작업과 스마트폰 사용이 많은 직장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손목의 정중신경이 압박되어 발생하며, 초기에는 가벼운 저림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방치하면 만성 통증과 근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반복적인 손목 사용이 필수적인 사무직, 디자이너, 개발자 등은 손목터널증후군의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됩니다.
이 글에서는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과 주요 증상을 상세히 설명하고, 직장인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자가 진단법과 실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예방법을 제공합니다. 사소한 습관의 변화가 손목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원인과 주요 증상
손목터널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 CTS)은 손목을 통과하는 좁은 통로인 '수근관(carpal tunnel)'이 좁아지거나 압력을 받아 정중신경(median nerve)을 압박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정중신경은 손가락의 감각과 운동 기능을 담당하며, 손목에서 손바닥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신경입니다. 이 신경이 손목에서 압박을 받으면 손가락 저림, 통증, 감각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주요 원인
- 장시간의 컴퓨터 및 디지털 기기 사용: 하루 6시간 이상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인은 손목에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마우스와 키보드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수근관의 압박이 증가합니다.
- 잘못된 작업 자세: 손목이 구부러진 상태에서 작업하면 신경에 압력이 가해집니다. 책상과 의자의 높이가 맞지 않으면 손목에 무리가 가기 쉽습니다.
- 반복적인 손목 사용: 문서 작성, 데이터 입력, 디자인 작업 등 손목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직업에서 흔하게 발생합니다.
- 호르몬 변화: 임신, 폐경기 여성은 호르몬 변화로 인해 손목 조직이 부어 신경이 압박되기 쉽습니다.
- 기저 질환: 당뇨병, 갑상선 기능 저하증,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손목터널증후군 발병 위험이 더 높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대표 증상
- 손가락 저림 및 통증: 엄지, 검지, 중지에서 시작해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부분에서 통증이 느껴집니다.
- 손목에서 팔로 이어지는 찌릿한 느낌: 특히 밤이나 아침에 증상이 악화됩니다.
- 감각 둔화: 손끝의 감각이 무뎌지고 물건을 놓치는 일이 발생합니다.
- 근력 저하: 손의 힘이 약해지고 병이 진행되면 엄지 근육 위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자가 진단 방법
손목터널증후군은 초기 증상을 놓치지 않고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의 간단한 자가 진단법을 통해 자신의 손목 건강을 확인해 보세요.
1. 팔렌 테스트(Phalen’s Test)
방법: 양 손등을 맞대고 손목을 90도로 구부린 채로 30~60초 유지합니다.
결과: 손가락 저림, 통증이 느껴지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2. 틴넬 징후 검사(Tinel’s Sign)
방법: 손목 중앙 부위를 가볍게 두드립니다.
결과: 손가락 끝으로 찌릿한 감각이 퍼지면 손목터널증후군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손목 구부리기 테스트
방법: 손목을 아래로 구부린 채로 1~2분 유지합니다.
결과: 저림이나 감각 저하가 나타나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4. 수면 중 손 저림 확인
자는 동안 손이 저리고, 아침에 손목 뻣뻣함이나 통증이 있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직장인을 위한 손목터널증후군 예방법
1. 올바른 작업 환경 조성하기
키보드와 마우스를 손목이 중립 위치에 오도록 배치합니다. 모니터는 눈높이에 맞춰 목과 손목의 부담을 줄입니다.
2. 손목 스트레칭과 휴식하기
- 손목 돌리기: 손목을 천천히 시계 방향과 반시계 방향으로 돌립니다.
- 손가락 스트레칭: 손가락을 벌리고 주먹을 쥐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 휴식 시간 갖기: 매시간 5~10분씩 손목을 쉬게 하고 스트레칭합니다.
3. 손목 보호대 착용하기
업무 중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면 손목의 무리를 줄이고 신경 압박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4. 손목 강화 운동하기
- 고무 밴드 운동: 손가락을 고무 밴드로 감싸고 벌리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 아령 운동: 500g~1kg 아령을 들고 손목을 구부렸다 펴는 운동을 합니다.
5. 온찜질과 마사지
손목에 온찜질을 10~15분 정도 하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볍게 손목과 손바닥을 마사지해 근육과 신경을 이완시킵니다.
결론: 손목 건강을 지키는 작은 실천이 중요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직장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작은 습관을 개선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자가 진단을 실시하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부터 올바른 자세와 손목 스트레칭을 실천해 건강한 직장 생활을 이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