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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침묵의 살인자’로 불립니다. 그래서 고혈압 진단을 받으면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고민하게 되는 것이 바로 혈압약 복용입니다.
의사에게서 “매일 꾸준히 복용하세요”라는 말을 듣긴 했지만, 혈압이 정상일 때도 꼭 약을 먹어야 할까?라는 의문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고혈압약 복용 기준, 복용 시 주의사항, 약 없이 혈압을 조절할 수 있는 생활습관까지 종합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고혈압약, 혈압이 낮아도 복용해야 할까?
많은 사람들이 혈압이 낮은 날에도 약을 복용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혈압이 낮은 상태에서 고혈압약을 복용하면 혈류가 부족해져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고요.
혈압약은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 이미 혈압이 낮은 상태에서 복용하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뇌, 심장 등 주요 장기에 산소 공급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 혈류가 느려지면 혈전(피떡)이 생기기 쉬워져,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같은 치명적인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고혈압약 복용 기준
- 수축기 혈압(최고 혈압)이 140mmHg 이상일 때 복용 시작
- 혈압이 135~139mmHg 사이일 경우, 고위험군(당뇨, 심장질환 등)에 한해 복용 고려
- 혈압이 낮을 때(예: 수축기 혈압 110mmHg 이하)는 복용 중단 또는 용량 조절 필요
※ 반드시 의사의 진단에 따라 결정해야 하며, 자가 판단은 위험합니다.
고혈압약을 임의로 중단하면 생기는 문제
혈압이 정상처럼 느껴진다고 해서 임의로 약을 끊거나 줄이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괜찮은 것 같다”는 느낌은 신뢰할 수 없습니다.
약을 중단하면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여 뇌출혈, 심부전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혈압약은 언제 조절해야 할까?
- 혈압이 지속적으로 안정되고 생활습관이 개선되었을 때
-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점진적으로 용량을 줄이는 방식이 가장 안전합니다.
약 없이 혈압을 안정시키는 방법은?
궁극적으로는 혈압약에 의존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혈압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혈관 건강을 회복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혈압을 낮추는 식습관
- 지양: 고기, 생선, 계란, 우유 등 동물성 식품 → 콜레스테롤이 혈관을 좁게 만듦
- 권장: 현미, 채소, 과일 등 식물성 식품 → 풍부한 섬유질이 혈관을 닦고 청소함
- 싱겁게 먹기: 나트륨 섭취는 혈압 상승과 직결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식단을 꾸준히 실천하면 혈관이 넓어지고 혈압이 자연스럽게 안정되며, 약 없이도 혈압 조절이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정리: 고혈압약 복용 시 꼭 알아야 할 것
복용 기준: 혈압 140/90 이상 또는 고위험군(135/85 이상)
주의할 점: 혈압이 낮을 때는 복용 삼가야 함
금기사항: 임의로 복용 중단 X, 반드시 의사와 상담
생활 개선: 현미·채소·과일 위주 식사 + 저염식 추천
고혈압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지만, 약에만 의존하지 않고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근본적인 해결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희망이 있습니다.
혈압약 복용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매일의 혈압 체크와 꾸준한 건강 관리입니다.
약에서 벗어나기 위한 첫 걸음, 오늘부터 실천해보세요.